안녕하세요? 간혹 20대 30대 여성 중에서 생리가 2개월에 한번 3개월에 한번 정도를 하는데, 이것을 병증이라고는 전혀 모르고 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생리는 여성건강의 지표로서 자궁건강을 알려주는 직접적인 현상으로, 28일에서 32일정도의 일정한 주기 내에서 한 달에 한 번 규칙적이고 통증 없이 건강한 생리를 하는 것은 혈액순환을 비롯해 여성이 건강함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여성의 생리가 불규칙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기혈이 충만하지 못한 문제, 기혈의 순환이 원만하지 않은 문제, 기질적인 문제 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생리불순의 경우 물론 초음파검진상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으로인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검진상 기질적 이상이 없는 기능적인 원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때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 옵니다. 특히, 몸의 기혈이 부족한 상태라면 이를 보하면서 기혈의 순환을 함께 도와 주면 배란은 자연스럽게 안정이 됩니다. 또한, 열로 인해 나타나는 병증은 차게, 냉하여 나타나는 병증은 따뜻하게, 어혈로 나타나는 것은 어혈을 제거하고 순환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면 됩니다. 또한,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이를 통해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해서 생리주기를 잡아갈 수 있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기질적인 문제로 인한 생리불순은 자궁의 기형적인 형태나 난관의 이상, 또는 근종 등으로 인한 것인데 특히, 근종의 경우는 생리의 양이 너무 많다던가 색이 많이 어둡다던가 생리통이 극렬하다던가 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의 주기를 인위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례도 있으나 이것은 근본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생리가 불규칙하게 된 자궁과 난소의 기능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돕고 치료와 함께 평소의 생활습관, 식생활, 스트레스 정도, 성격 등의 전반적인 환경을 살펴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라면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순환을 도와주는 노력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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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한방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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